제48장
서설요는 찔끔하며 집에 돌아와 지호를 보자마자 다급하게 물었다.
“도련님은?”
지호가 대답했다.
“도련님 어젯밤에도 안 들어오셨어요.”
서설요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.
어쩐지 계속 전화를 안 하더라니, 그도 집에 안 들어왔던 건가?
“지호야, 나 먼저 들어가서 좀 잘게. 아침은 준비 안 해도 돼. 지금은 아무것도 못 먹겠고 그냥 자고 싶어.”
서설요가 지호에게 부탁했다.
그 말을 마치고는 서둘러 위층으로 올라가 씻고 잠이 들었다.
그렇게 한참을 자다 고명재가 집에 돌아오고 나서야 눈을 떴다. 시간은 벌써 오후 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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